전일빌딩 245 |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 옛 도심 금남로에 자리 잡은 전일빌딩 245가 '2020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받는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일빌딩 245는 옛 전일빌딩을 다음 세대가 기억하고 공유하며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만들어나갈 잠재력이 큰 공간으로 조성한 기획과 운영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일빌딩 245는 호남 언론의 태자리로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245개의 총탄 흔적이 발견된 곳이기도 하다.
건물은 52개월간 리모델링을 거쳐 시민문화 공간으로 거듭나 지난 5월 재개관했다.
시민 플라자(지하 1∼지상 4층), 광주 콘텐츠 허브(5∼7층), 5·18 기념공간인 '19800518'(9∼10층), 전망·휴게 공간인 전일마루(8층·옥상)로 구성됐다.
올해 15번째인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건축가협회가 주관하는 상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단체 등으로부터 추천·접수된 35개 작품 중 6개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1일 경남에서 열리는 '2020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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