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아이뉴스24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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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변호사 단체 착한법 만드는 사람들(착한법)이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의 병역의혹 수사에 대해 특별검사를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착한법은 10일 성명서를 내고 추 장관 아들 의혹 수사가 수개월간 진행되지 않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공정한 수사는 주권자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착한법은 "추 장과 아들의 군 복무 시절 휴가 특혜와 통역병 선발 청탁 의혹으로 국민의 허탈감은 매우 크다"며 "이 사안은 우리 사회의 공정에 관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법무부장관은 누구보다 공정한 자세를 취해야 하는 위치에 있으므로 이같은 불공정 의혹이 발생했다면 신속한 수사를 통해 의혹을 해명하는 게 가장 급선무"라고 주장했다.
착한법은 "단순한 사건을 8개월간 처리하지 않은 서울동부지검은 국민의 신뢰를 잃어버렸다"며 "특별검사를 임명해 병역비리에 대해 엄정한 수사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특별검사에 의한 수사가 어렵다면 검찰총장이 특임검사를 임명해 모든 상급자의 지휘‧감독을 받지 않고 독립해 수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황제 병역 사건의 진상이 투명하고 조속하게 규명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월 야당은 추 장관 아들 서씨 군복무와 관련해 황제복무, 통역병 청탁 등의 의혹이 있다며 서울동부지검에 고발했다.
한상연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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