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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현장연결] 이낙연-김종인 첫 공식회동…국회의장 주재 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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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이낙연-김종인 첫 공식회동…국회의장 주재 오찬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첫 공식회동을 가졌습니다.

두 사람은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 오찬 회동에서 마주 앉았는데요.

현장 모습 함께 보시죠.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늘 정부는 오후 3시에 임시국무회의를 열어서 7조8,000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의결을 할 것입니다.

그리고 오후 4시에 언론 발표를 하고 내일에는 국회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추석 이전에 모든 것이 집행되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그러나 최대한 집행되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려면 내주 주말, 18일까지는 추경이 처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 위원장님께서도 많이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방역과 민생 지원을 위해서 긴급한 법안은 빨리 처리했으면 싶고요.

제가 한번 위원장님께 말씀드린 바와 같이 양당의 4.15 총선공약 중에서 공통된 것 그리고 정강정책 가운데서 공통된 걸 추출해 보니까 37개 정도가 있습니다.

그것 또한 이번 정기국회 안에 함께 노력해서 처리했으면 합니다.

어제 대통령을 뵈었었는데요.

대통령께서도 협치를 많이 강조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대통령께서 여야 대표들을 한번 불러주셨으면 고맙겠다는 말씀을 드렸고요.

혹시 위원장님이 원하신다면 두 분 만나서도 괜찮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식으로 해서 자주 대화하고 어려운 문제도 대화로 풀어가고 하는 그런 새로운 정치를 보여드린 것이 이 국난의 시기에 국민들께 대한 최소한의 도리다라는 것을 거듭 말씀드리겠습니다.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저는 그래서 협치를 강조를 하려면 첫째로 힘을 가지신 분들이 협치를 할 수 있는 여건을 사전에 만들어주셔야 되지 않느냐 하는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지금 정기국회에서 당면한 과제가 4차 추경과 관련해서 추석 이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2차 재난자금이 돌아갈 수 있도록 아마 추경이 빨리 처리해 주는 것이 선결과제라고 생각하는데 그 점에 있어서는 내용 자체가 별다른, 소위 합리성을 결합하지 않는 한 제가 보기에 그렇게 염려를 안 하셔도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최근에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경제문제와 관련해서 우리 정부가 과연 현재의 한국 경제에 대한 현실을 제대로 인식을 하고 있느냐에 대해서 굉장히 회의적인 느낌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또 어저께 갑작스럽게 통신비를 2만원씩 나눠줘야 되겠다 하는 이런 발표도 나왔는데 한편으로는 정부의 재정 안정성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우리가 과거에 다른 여러 나라에서 경험을 해 봤습니다마는 국민은 한 번 정부의 돈에 맛을 들일 것 같으면 거기에서 떨어져 나가려고 그러지 않습니다.

과연 현재 우리가 재정의 안전성을 걱정을 하면서 역시 이게 정치적으로 그러한 결정을 하셨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러한 것이 앞으로 우리 재정의 운영이나 경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 이런 측면을 우리가 또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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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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