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민행동 기자회견 |
강릉시민행동은 10일 강릉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강릉시는 예정된 축제와 행사를 고집할 것이 아니라 선제적으로 전면 취소하고 그 예산을 시민 재난지원금으로 지급하는 현명한 결정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원도에서 아직 전 시민 재난지원금 지급이 이뤄지지 않는 곳은 강릉시가 유일하다"며 "강릉시는 조속히 전 시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하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강릉시의 2차 재난지원금 규모는 300억원 이상으로 조성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수십억원의 축제와 행사 예산, 강릉시청 직원 식당 증축 예산처럼 불요불급한 예산을 아껴 모두 시민 재난지원금으로 조성하라"고 촉구했다.
강릉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다음 달 8∼11일 강릉 아레나와 해변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제12회 강릉커피축제를 취소했다.
그러나 오는 11월 5∼14일 예정된 제2회 강릉국제영화제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가지 않는 한 개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영화 관련 판권을 80% 이상 이미 구매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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