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박 의장 주최 교섭단체 정당대표 오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9.10. photocdj@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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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추석 이전에 최대한 (재난지원금이) 집행되도록 해야 한다"면서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의장 주최 교섭단체 정당대표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오늘(10일) 정부가 오후 3시에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7조 8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의결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내일(11일) 추경안이 국회로 제출될 예정"이라면서 "추석 이전에 모든 것이 집행되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최대한 (정책이) 집행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려면 내주 주말인 오는 18일까지는 추경이 처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타임테이블도 제시했다.
이어 "방역과 민생을 위해서 긴급한 법안을 처리해주길 바란다"며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께 말씀드린 바와 같이 양당 4·15 총선 공약에서 공통된 것과 정강정책에서 공통된 것을 추출해보니 37개 정도"라며 "이것 또한 정기국회 안에 함께 노력해서 처리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국민들이 몹시 지치고 힘들어한다"며 "이런 시기에 서로 아웅다웅하지 않고 협력해 함께 국민을 걱정하는 것이 지쳐계시는 국민들에 대한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님과 제가 박병석 국회의장님을 모시고 서로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된 것만해도 큰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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