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사진=이데일리DB) |
김부선은 지난 8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려 “나 같은 경우 3년째 수입이 없어 은행에서 매년 주택 대출 받고 견딘다”며 “이자 돈 생각하면 먹다가도 체하기도 한다”고 썼다.
이어 “자 이재명에게 묻는다. 나 같은 실업자 연기자, 혹은 미혼모들은 정부재난기금(재난지원금) 대상인가 아닌가”라면서 “응답하라 가짜총각”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에서도 김씨는 “대한민국 정부는 미혼모에게 정부지원금 매월 얼마 지급하는지 아시나요? 놀라지들 마십시오”라면서 “월 오만원이라고 한다. 물론 십 년 전 기준”이라고도 했다.
김씨는 “만일 열 배가 올랐다쳐도 오십만원은 미혼모가족 열흘 식사값 밖에 안 된다”며 “이러니 입양수출 1위 국가 대한민국”이라고 적었다.
또 자신이 SNS에 글을 올린 후 누리꾼들의 언급하며 “난 짬뽕이란 주제로 다양한 인간군상들을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정작 본질은 비켜가고 백화점 짬뽕을 주제넘게 먹었느니, 잘나가다 왜 이 지사를 소환해서 시궁창이 되느냐, 식당에서 설거지라도 해서 살아라 등 주제넘는 지적질에 참 할 말을 잃는다”고 했다.
이어 “복지국가는 이 나라에서는 적어도 내가 살아 있는 동안은 불가능할 거 같은 생각에 가끔씩 공포감도 든다. 젊어서 열심히 일해서 피 같은 세금 다 내고 지금처럼 힘든 시기에 나같이 중년인 사람들이 수입이 전무할 때 적어도 의식주는 걱정을 안 하고 살고 싶은 지극히 당연한 요구를 말한 건데”라고 한탄하기도 했다.
과거 김부선은 이 지사가 총각이라고 속이고 자신과 교제했다고 주장하며 ‘여배우 스캔들’ 논란을 불렀다.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차 재난지원금을 전국민 대상으로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경기도민들에게 지역화폐를 통해 간접적으로 자영업자 등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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