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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정부 VS 의료계 첨예한 대립

의대 교수들 "미응시 의대생들 위해 의사 국시 추가 시험 시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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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합의 파행시 함께 행동할 것"

뉴시스

[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전공의들이 업무복귀를 한 8일 오전 국가고시를 거부한 의과대학생이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버스터미널역 사거리에서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2020.09.08. jc4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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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10일 정부에 의사 국가고시(국시) 추가 시험을 공식 요청했다.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의정합의에 따라 정부는 온전한 추가시험을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의교협은 "국시가 제대로 시행되지 못함으로 발생하는 문제는 장·단기로 매우 크다"며 "향후 이 모든 문제들의 책임은 정부에 있음을 천명 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의정합의에 파행이 발생할 경우 학생, 젊은 의사들과 함께 행동할 것"이라며 "정부와 여당은 더 이상 학생과 의료계를 자극하는 언행을 중단하라"고 덧붙였다.

정부의 4대 의료정책 철회를 요구하며 의사 국시 거부와 동맹 휴학을 결의했던 의대생들은 현재까지 단체 행동 유지 여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고 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은 지난 4일 대한의사협회와 정부·여당 간 합의 이후에도 단체 행동을 유지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그러나 무기한 진료 거부에 나섰던 전공의들과 전임의들이 지난 9일 업무 복귀를 최종 결정하면서 의대생들은 사실상 단체 행동의 동력을 잃어버리게 됐다.

의대협은 이날 전국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단체행동 지속 여부를 묻는 찬반 투표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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