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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서울에서 문을 닫는 음식점과 PC방 등이 늘어나 상가 전체로는 2분기에만 2만개가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 |
[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구인·구직 포털 알바천국이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고용주 5명 중 3명(58.5%)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후 폐업을 고려한 적이 있으며 이들 중 10.9%는 실제로 폐업했다.
알바천국이 기업회원 23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이후 폐업을 고려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58.5%가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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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알바천국 |
운영 업종이 집합금지 대상인 12종의 고위험시설에 해당할 경우 폐업 고려 비율은 68.6%에 달했다. 이는 고위험시설에 해당하지 않는 업종을 운영하는 고용주(52.6%)에 비해 16.0p 높은 수치다.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이후 매출 관련 변화로는 ‘전체 매출이 감소했다’는 답변이 67.9%로 가장 많았다. 감소 정도는 일평균 매출 기준 30~49%(28.9%), 50~69%(27.6%), 10~29%(20.1%), 70~100%(17.6%), 1~9(5.6%) 순으로 이어졌다.
매출 외 변화로는 ‘손님 감소’가 67.5%(복수 응답)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알바생 고용 감소 및 중단(40.6%), △영업시간 단축(29.4%), △일시적 영업 중단(25.2%), △배달 알바 투잡 등 본인 근무량 증가(15.3%), △포장 및 배달 손님 증가(11.1%) 등이 있었다.
알바생 고용을 줄이거나 중단했다는 고용주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종료 후 알바생을 고용할 지에 대해 묻자 ‘상황이 나아진다면 다시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답변이 50.5%로 절반을 차지했다. 하지만 20.0%의 고용주는 당분간 고용 계획이 없다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고 감축한 인원 및 본인 근무로 유지하겠다는 답변도 16.8%를 기록했다.
다른 16.8%는 특정 시간이나 기간에 단기 및 쪼개기 알바를 고용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대해서는 ‘불필요하다(55.9%)’는 의견이 다소 우세했다. 그 이유로는 ‘매출 감소 등 더 큰 경제적 타격을 막기 위해’(58.0% 복수 응답), ‘침체된 경기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에’(56.4%) 등이 꼽혔다.
반면 3단계 격상해야 한다는 의견도 44.0%로 조사됐으며 그 이유로는 ‘더 이상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라는 답변이 82.5%(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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