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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e스포츠 시장에 영국의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45) 또한 힘을 싣고 있다. 베컴이 투자한 e스포츠 게임단 ‘길드 e스포츠’가 런던 증시에 IPO(기업공개)를 추진한다. ‘길드 e스포츠’가 IPO를 통해 조달할 금액은 2000만 파운드(약 308억 원)다.
9일(이하 한국시간) 파이낸셜 타임즈, ESPN, CNN 등 복수의 외신은 베컴이 투자한 ‘길드 e스포츠’의 IPO 소식을 보도했다. 설립된 지 약 1년이 지난 ‘길드 e스포츠’는 포트나이트, CS: GO, 로켓 리그, 피파 시리즈 종목에 참여하고 있는 게임단이다.
외신에 따르면 ‘길드 e스포츠’가 IPO를 통해 조달하려고 하는 자금 규모는 2000만 파운드다. ‘길드 e스포츠’는 한때 1억 파운드(1540억 원)의 기업 가치를 노렸으나, 투자자 및 자문위원의 의견을 고려해 목표 기업 가치를 5000만 파운드(약 770억 원)로 낮췄다. ‘길드 e스포츠’의 주식 40%는 이번 상장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IPO를 통해 ‘길드 e스포츠’는 추가로 20명의 선수들을 영입하고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4개 종목의 주요 토너먼트에서 성적을 내는 것을 포함해 프리미어 리그(PL)의 유스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선수 훈련, 스카우트 인프라 구축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길드 e스포츠’의 IP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e스포츠의 수요 증가에도 도움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칼튼 커티스 길드 e스포츠 의장은 “길드 e스포츠는 런던 증시에 참여하는 최초의 e스포츠 프랜차이즈 팀이 될 것이다”며 “3년 안에 전세계 10대 e스포츠 팀 안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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