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논란의 쟁점 가운데 하나는 서모 씨의 휴가 관련 서류가 군부대에 남아있는지입니다. JTBC 취재 결과, 최근 11년 가운데 유독 서씨가 휴가를 나왔던 2017년엔 휴가 연장 관련 문건에 대한 기록이 전혀 없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서씨 측은 관련 서류를 모두 제출한 만큼, 그건 군의 관리 문제란 입장입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휴가를 나온 상태에서 다시 휴가를 연장한 사례를 기록한 국방부 자료입니다.
11년간 총 4천백여 명입니다.
그런데 2017년도엔 서씨가 근무한 카투사에선 단 한 건도 없습니다.
추미애 장관 아들 서씨가 병가를 연장한 건 당시 6월입니다.
서씨 측은 구두 승인을 받은 뒤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그렇다 해도 휴가 연장 사례자 서류엔 기록이 남아있어야 한다는 게 야당과 국방부 측의 설명입니다.
야당은 휴가 승인 기록이 없거나 고의로 뺀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서씨 측은 "관련 기록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없다면 우리는 모르는 부분이고 절차대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JTBC에 "서씨는 휴가 중 연장 사례'엔 기록이 남아있어야 하는 게 맞다"면서도 "행정 착오가 있을 수 있으니 더 검토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자료제공 :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실)
최수연 기자 , 주수영, 이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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