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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추가경정예산 편성

기재차관 "3차 추경 67.9% 집행…보다 신속하게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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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민생 경제 종합대책' 조만간 발표…'맞춤형 재난 지원 패키지' 계획

아시아경제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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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3차 추가경정예산이 44%가량 집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집행 속도를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입장이다.


안일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9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3차 추경예산이 지난 3일까지 67.9%를 집행해 당초 제시했던 집행 목표(국무회의 통과 후 3개월내 주요사업비의 75% 집행)와 비교할 때 빠른 집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본예산은 지난 7월 말까지 관리대상사업 308조8000억원 중 221조3000억원, 71.7%를 집행했다.


안 차관은 "현재 우리 국민들이 겪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을 감안할 때, 재정 집행 목표의 단순한 '달성'으로는 부족하다"며 "각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담당자들은 당면한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제 활력의 불씨를 살려낼 수 있도록 3차 추경예산의 집행을 보다 신속하게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한정된 재원 여건 하에서 재정의 경기보강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올해 계획된 예산사업의 집행 일정을 전면 재점검해 이·불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4차 추경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즉시 집행에 돌입해 빠른 시일내에 추경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집행을 위한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덧붙였다.


안 차관은 "정부는 철저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피해 최소화 등을 위해 '긴급 민생 경제 종합대책'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며 "특히 이번 대책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피해가 집중된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저소득 취약계층을 두텁게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재난 지원 패키지'를 담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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