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8월 고용동향 |
경인지방통계청이 9일 발표한 '8월 경기도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11만명(1.6%) 감소한 688만7천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7만2천명), 5월(-5만9천명), 6월(-11만4천명), 7월(-8만6천명)에 이어 5개월 연속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숙박음식점업 (-10만9천명)과 전기·운수·통신·금융업 (-6천명)이 감소했지만, 제조업 (2만 7천명), 건설업(1만 5천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1천명)는 증가했다.
서비스·판매종사자(-8만명), 사무종사자(-5만1천명), 관리자·전문가(-1만1천명)는 줄었고, 기능·기계조작·단순종사자(7만7천명)는 늘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시근로자(-13만9천명)와 일용근로자(-2만6천명)는 감소했고 상용근로자(15만8천명)는 증가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0.0%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1%포인트 하락했다.
경제활동인구는 713만3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만3천명(-1.3%) 감소했고, 비경제활동 인구는 434만5천명으로 29만9천명(7.4%) 증가했다.
실업률은 0.2%포인트 오른 3.4%로 나타났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전국의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708만5천명으로, 1년 전보다 27만4천명 감소했다.
경인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이 지속하면서 고용시장 위축에 미치는 영향이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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