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한전공의협의회의 진료 복귀 결정에 따라 각 병원 전공의들이 속속 복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대생들은 여전히 의사 국가고시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시 한번 구제안 마련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신임 집행부는 새벽까지 이어진 회의 끝에 오늘(9일) 오전 7시를 기해 집단휴진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서 전임 비대위가 그제 진료 복귀를 결정했지만, 각 병원별로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신임 집행부가 다시 한번 복귀를 결정하면서 오늘 중 대부분 병원에서 전공의들의 복귀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의대생들의 국가고시 거부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복지부는 아직 의대생 구제 방안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전공의 외에 인턴과 전문의 등을 모집하면 우선 내년도 군의관 충원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중보건의도 500여 명의 수요 가운데 300명 정도만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는 서울대 의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여자의 70% 이상이 단체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최호원 기자(bestig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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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공의협의회의 진료 복귀 결정에 따라 각 병원 전공의들이 속속 복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대생들은 여전히 의사 국가고시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시 한번 구제안 마련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신임 집행부는 새벽까지 이어진 회의 끝에 오늘(9일) 오전 7시를 기해 집단휴진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서 전임 비대위가 그제 진료 복귀를 결정했지만, 각 병원별로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어젯밤까지 전공의들의 복귀 비율은 70% 수준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신임 집행부가 다시 한번 복귀를 결정하면서 오늘 중 대부분 병원에서 전공의들의 복귀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의대생들의 국가고시 거부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복지부는 아직 의대생 구제 방안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보건복지부 대변인 : 아직까지는 (의대생들이) 응시하겠다는 의견을 공식적으로 받은 바도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가시험의 추가적 기회를 부여할 것인지 논의하는 것 자체의 필요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전공의 외에 인턴과 전문의 등을 모집하면 우선 내년도 군의관 충원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중보건의도 500여 명의 수요 가운데 300명 정도만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는 서울대 의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여자의 70% 이상이 단체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의대, 의전원 학생협회는 단체행동 중단 여부를 놓고 내부 논의를 벌이고 있습니다.
최호원 기자(bestig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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