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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강원지사·울산시장과 화상간담회…"예산심의 때 마음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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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민경 홍규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9일 자당 소속의 최문순 강원도지사, 송철호 울산시장과 잇따라 화상간담회를 하고 최근의 태풍 피해 상황을 보고받았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유튜브 '씀TV' 캡처]



최고위 모두발언 중 진행된 간담회는 화상 카메라를 통해 이 대표와 마주 보고 대화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 지사는 "태풍 마이삭, 하이선의 연이은 발생으로 동해안 전체가 큰 타격을 입었다"며 "특히 삼척과 양양은 각각 70억원, 90억원 규모로 피해 규모가 집계되는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도록 조치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 대표는 "강원도가 불, 물, 바람과 같은 재난에 유독 많이 시달리는 거 같아 가슴이 아프다"며 "이번 예산 심의 때 특별히 마음을 쓰겠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이 과정에서 최 지사에게 '평창 쪽 교량은 어떤가' '삼척시의 임원항 피해가 크다는데' 등 구체적이고 세세한 피해 규모와 복구 현황 등을 물어보기도 했다.

이 대표는 또 송철호 시장과의 간담회에서 낙동강 통합수질 개선사업의 진척 속도가 더디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어 "지자체장과 합의한 MOU가 빨리 시행되도록 환경부와 국무조정실이 바짝 노력해달라"고 촉구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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