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8월 제주도 고용동향’.(호남지방통계청 제공)2020.9.9 /뉴스1©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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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지역 고용률이 차츰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해와 비교해 1.4%포인트 낮은 67.2%를 기록했다.
9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8월 제주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제주지역 고용률은 67.2%, 실업률은 1.6%를 기록했다.
제주 고용률은 전달보다 0.4%포인트 올랐으나 지난해 8월과 비교해서는 1.4%포인트 하락했다.
실업률은 전달(2.3%)에 비해 0.7% 포인트 감소하며 지난해 수준을 회복해 0.1%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OECD 기준 15~64세 고용률은 70.7%로 전년 동월 대비 1.7%포인트 떨어졌다.
취업자 수는 37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5000명 감소했다. 실업자 수는 6000명으로 지난해와 같다.
특히 자영업자는 줄고 무급으로 일하는 가족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를 보면 무급가족종사자(20.8%) 증가 등의 영향으로 비임금근로자 수는 지난해 동월 대비 1.8%(3000명) 증가한 14만명을 기록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 수는 2.2%(3000명) 감소했다.
반면 임금근로자는 3.0%(7000명) 감소했다. 이 중 상용근로자는 6.1% 늘어났지만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는 각각 16.9%, 17.5%씩 줄었다.
산업별로 보면 8월 여름 휴가철 등의 영향으로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취업자 수가 지난해 동월 대비 7.8%(7000명) 증가했다.
농림어업 취업자 수도 4.4%(3000명) 늘었다.
반면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23.2%(1만명) 대폭 감소했으며 광공업과 건설업도 각각 14.6%, 5.5% 줄었다.
직업별로는 농림어업숙련종사자는 14..1%(8000명), 관리자·전문가는 14.4%(7000명) 증가했다. 서비스·판매종사자도 1.3%(1000명) 늘었다.
반면 기능·기계조작및조립·단순노무종사자는 –11.2%(1만3000명) 줄었다. 사무종사자도 –14.4%(8000명) 감소했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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