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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이슈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애플, 아이폰12 공개 이벤트 초대장 발송... 5G·AR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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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새벽 2시 온라인으로 공개... AR과 5G에 초점 맞춘 4종의 아이폰12 공개 예정

애플이 오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파크'에서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아이폰12'를 공개한다. 해당 이벤트는 한국 시각으로 16일 오전 2시부터 오전 4시까지 애플 이벤트 홈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다.

8일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2 공개를 위한 온라인 이벤트 페이지를 열고, 증강현실 기술인 AR키트를 활용한 초대장을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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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타임 파일 이벤트 초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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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장을 최신 맥·아이폰·아이패드의 사파리 웹 브라우저에서 열면 소용돌이치는 애플 로고와 이벤트 날짜인 9월 15일을 증강현실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두고 외신은 애플이 아이폰12의 핵심 기능으로 증강현실을 강조하리라 예측했다.

맥루머스에 따르면, 애플은 올가을 4종류의 아이폰12 모델을 선보인다. 3종으로 출시된 전작과 달리 아이폰12는 화면 크기를 기준으로 △5.4인치 아이폰12 △6.1인치 아이폰12 맥스 △6.1인치 아이폰12 프로 △6.7인치 아이폰12 프로 맥스로 출시된다.

이는 최고급 제품군을 크기·사양·디자인에 따라 세분화해 다양한 이용자 수요에 대응하려는 전략이다.

아이폰12는 애플 제품 중 처음으로 5G를 지원한다. 일반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는 6GHz 이하 저대역 5G만 지원하지만, 아이폰12 프로 맥스는 28GHz 고대역 5G를 함께 지원한다. 28GHz 초고주파는 실내망·공공망 등 특정 분야의 5G망 구축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이폰12는 2대의 후면 카메라를 탑재하지만, 아이폰12 프로는 3대의 후면 카메라를 탑재한다. 이밖에 아이폰12 프로는 증강현실(AR) 관련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아이패드 프로 4세대에 적용된 것과 동일한 라이다(레이저) 센서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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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된 금형을 바탕으로 폰아레나가 재현한 아이폰12 프로 맥스 디자인 예상도. 후면에 카메라 3개와 라이다 센서 1개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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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은 애플이 아이폰11 출시 당시 출고가를 낮춰 이용자의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냈던 전략을 아이폰12에서도 그대로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아이폰12 LTE 모델은 549달러, 5G 모델은 649달러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애플은 원래 매년 9월 말 신형 아이폰을 출시하지만, 아이폰12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생산 차질로 몇 주 늦은 10월 중순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 모델은 11월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팍스콘 등 협력사에 최소 7500만대의 아이폰12 위탁생산을 주문했다. 이러한 사실은 팍스콘이 최근 아이폰12 생산을 위해 위챗 등에 신규 직원을 모집하는 공고를 내면서 알려졌다.

한편, 애플은 이번 행사에서 아이폰12뿐만 아니라 신형 애플워치 2종과 신형 아이패드 에어, 그리고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탑재한 대형 오버이어 헤드폰을 공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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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2 예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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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zer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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