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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여의도1번지] '秋 아들 의혹' 공방 격화…"정치공세 vs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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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1번지] '秋 아들 의혹' 공방 격화…"정치공세 vs 사퇴하라"

<출연 : 민병두 전 의원·신성범 전 의원>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을까요.

민병두 전 의원, 신성범 전 의원과 함께 집중 분석해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질문 1> 방역당국도 "누구나 어디서나 예외 없이 감염될 수 있다" 고 했는데요. 국회도 예외는 아닙니다. 세 번째 확진자 발생으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오후로 연기되고 일부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죠. 특성상 회의도 수시로 열리고 대면 접촉자들이 많은 만큼, 원격 외의나 표결로 빨리 일정을 이어가자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지금이라도 법만 개정하면 되는데, 여야가 선뜻 손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문제라고 보십니까?

<질문 2> 여야가 특임검사 임명을 두고 설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당에서는 이미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검찰 내 비리 사건이 수사 대상인 특임검사 주장 자체가 맞지 않는다는 반응입니다. 보통 야당은 이런 의혹에 대해선 특별검사 도입을 요구해 왔는데, 왜 이번에는 특임검사 임명을 주장하고 있는 건가요?

<질문 3>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추미애 장관에 대한 사퇴 요구를 공개적으로 거론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조국 전 장관의 '아빠 찬스' 데자뷔 라고 지적하면서 '엄마 찬스' 라는 표현을 썼는데요. 추 장관 아들 관련 의혹으로 정국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도로 보여요?

<질문 4>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9일 간의 침묵을 깨고 어제 입장을 밝혔습니다. 서울동부지검 수사팀의 수사 관련 보고를 앞으로도 받지 않겠다고 했죠. 자신에 대한 사퇴 압박과 서울동부지검 수사팀을 배제한 독립적인 특별수사팀 구성 등 관련 요구에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어요?

<질문 4-1> 추미애 장관의 아들 관련 의혹은 지난해 말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불거졌죠. 인사청문회 과정에서도 관련 사실을 부인했고, 국회 상임위에서 의혹이 거론될 때마다 불쾌감을 표시했습니다. "소설을 쓰시네"라는 발언이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 해명 없는 태도에 의혹은 풀리지 않고 불씨를 키웠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질문 5> 국민의힘은 권익위의 이해 충돌 여부 유권 해석을 통해 추 장관의 직무배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빠르면 며칠 내에 답변을 주는데, 이번에는 답변이 늦춰지고 있습니다. 권익위의 관련 의혹이 더 늘어나면서 추가로 이를 살피고 있다는 건데요. 야당 일각에서는 스스로, 한시적인 직무 배제를 요청하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어제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취임 후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섰습니다. 의원들을 상대로 한 연설이었지만, 사실상 대국민 메시지 였죠. 노래 가사도 인용하고, 감성적인 글귀를 써서 다양한 시도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데요. 포스트 코로나 과제와 국가 비전 청사진까지 제시하면서, 많은 내용으로 확실한 하나가 없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질문 7> 야당에서는 울림 있는 연설이라는 호평이 쏟아졌는데요. 특히 '야당이 있어 여당이 있다'는 말이 이번 정기국회에 현실화되길 바란다는 뼈 있는 감상도 나왔습니다. 이낙연 대표의 여야정 정례 대화 제안에, 청와대와 여야대표 만남이 먼저 성사될 지 주목되는데요?

<질문 8> 그동안 문 대통령도 연설에서 공정의 가치가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해 왔고 '공정한 사회'에 대한 믿음을 자주 언급했는데요. 주호영 원내대표가 현안과 관련해 '공정'의 가치를 강조했습니다. 그동안 '공정'과 관련해 2-30대 여론의 반향이 컸었죠?

<질문 9>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광복절에 이어 개천절에도 비슷한 집회를 열려는 세력이 있다며 법에 따라 응징하고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내부 에서도 광복절 집회 역풍과 정치적 부담을 의식하고 있는 만큼, 참석 금지령과 같은 구체적인 '선긋기' 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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