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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수사 허투루 하지 않을 것"…윤석열 언급한 與, 추미애 의혹 차단 총력

아시아경제 김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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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수사 허투루 하지 않을 것"…윤석열 언급한 與, 추미애 의혹 차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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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사진=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슬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 모(27) 씨에 제기된 '특혜 휴가' 의혹 공세에 전면 반박했다. 특히, 국회 법제사법위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야권이 제기하는 의혹에 대한 팩트 체크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8일 양향자 민주당 최고위원은 "추 장관이 사실관계가 파악되면 책임질 부분은 책임지겠다고 했으니 수사 결과에 따라서 책임지는 되는 일"이라고 밝혔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정치는 잠깐 기다리고 검찰이 수사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도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야당의 특임검사나 특별검사 요구에 대해 "지금 검찰 수사 능력을 우롱하는 것이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살아있는 권력에 칼을 드는 총장이기 때문에 수사를 허투루 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의원 역시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아들과 보좌관이 친하니까 엄마가 아니라 보좌관 형한테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 물어봤다는 것이다"라며 추 장관을 옹호했다.


정 의원은 "식당 가서 김치찌개 시킨 것을 빨리 달라고 하면 이게 청탁이냐 민원이냐. 알아볼 수 있는 것"이라고 빗대어 설명했다.


서 씨의 변호인인 현근택 법률위 부위원장도 같은 라디오에서 "우리나라 육군에 근무하는 개념으로 자꾸 카투사를 규정하다 보니까 황제 휴가니, 근거가 없니 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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