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광국 전남도의원 |
나 의원은 "최근 광주시 일각에서 광주 민간공항과 군 공항 이전을 패키지로 진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며 "무안공항과 광주 민간공항의 이전·통합 문제는 국가 정책으로 결정된 사안일 뿐 군 공항 이전과는 전혀 별개의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군 공항 이전 문제를 빌미로 이미 오래 전 결론 난 민간공항 이전 건을 다시 들춰내는 것은 양 시·도민 간 감정싸움만 부추길 뿐이다"고 우려했다.
나 의원은 "소모적 논란을 부추기거나 정략적으로 접근하기보다는 현실적이고 진실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전남도도 군 공항 이전과 관련한 전담 조직을 신설해 적극적으로 도민의 의견을 관철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공항 이전은 정부의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으로 논의가 시작돼 2007년 국토부 방침으로 이전·통합이 결정됐지만, 그동안 광주시의 반대로 진척이 없었다.
민선 7기 출범 직후 전남도와 광주시, 무안군이 광주 민간공항을 2021년까지 무안공항으로 통합하기로 하고 이용섭 광주시장도 '조건 없는 광주 민간공항 통합 이전'을 두 차례 약속했지만, 최근 광주시의회에서 이의 무효화를 주장하고 이 시장도 이를 재고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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