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과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학교 교수. [조성우 기자,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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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학교 교수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 씨의 카투사 '군 미복귀 의혹'을 겨냥해 "모든 의혹은 장관을 향해 있다"고 비판했다.
8일 김근식 교수는 자신의 SNS에 '집권여당 대표실이 군복무지원센터입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김 교수는 "이번에도 당대표실입니다. 당대표실에서 국방장관 보좌관에게, 국방장관실에서 카투사 부대장에게 통역병 청탁전화를 한 것"이라며 "휴가연장 전화도 당대표 보좌관이 카투사 대위에게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추미애 장관을 겨냥 "이번에도 사실무근이라고 잡아떼실 겁니까? 통화 사실이 밝혀지면 또 지시하지 않았다고 꼬리자르기 하실 겁니까?"라고 따져물었다.
그러면서 "이번에도 전화는 했지만 청탁 아니라 문의한 거라고 말 돌리시겠습니까?"라며 "휴가연장 전화도 압력이 아니라 단순문의라고 잡아뗐지요"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당대표는 모르는데 대표실에서 아들 통역병 청탁 전화를 하고, 당대표는 지시하지 않았는데 대표 보좌관이 아들 휴가 연장 전화를 하고"라며 "문재인 정권은 집권여당 당대표실이 군복무 지원센터입니까? 대표 지시도 없이 스스로 알아서 대표 아들 군대 민원 처리해줍니까?"라고 날을 세웠다.
끝으로 "민원은 반드시 민원인이 있게 마련"이라며 "황제휴가 연장과 통역병 청탁, 당연히 민원인은 추미애 대표입니다. 당대표 지시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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