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벗은 문 대통령 |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안경을 쓰지 않은 채 공식 회의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 안경 없이 마스크를 쓴 채 들어섰다.
공식 석상에 좀처럼 안경 없이 참석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다소 낯선 모습이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안경을 안 쓴) 특별한 이유는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집무실에서 회의 자료를 보다가 안경을 챙기는 것을 깜빡한 것 같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보고서나 책을 읽을 때는 대개 안경을 벗는다고 한다.
문 대통령이 착용하는 안경테는 덴마크 브랜드인 린드버그사의 제품이다. 안경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설립자인 빌 게이츠,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 등 유명인이 착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취임 후 보름 정도 지난 시점에 잠깐 다른 안경을 쓰기도 했으나, 공식 석상에 안경을 쓰지 않은 채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8월 2일 휴가지인 충남 계룡대의 휴양시설에서 독서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
kjpar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