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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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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작 공범' 유튜버 서도균 "악플러 고소할 것" 적반하장 비난 폭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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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소영 기자] 유튜버 서도균이 조작 방송 논란을 뒤늦게 사과하면서 악플러들을 고소하겠다고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서도균은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늦어서 죄송합니다. 같이 찍는 영상에 있어서 저도 정확한 내용을 모르고 찍었다는 부분 무지함도 죄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늦은 상황 전달 기다려주신 팬분들에게 그리고 실망하셨을 팬분들에게 죄송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함께 올린 영상에서도 그는 “6월 28일 업로드 된 영상 속 목소리는 제가 맞다. 어떠한 핑계나 변명 없이 제 잘못이다. 이 일로 피해를 입은 브랜드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 제 잘못과 제 행동에 대해 팬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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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8일 유튜버 송대익은 배달 음식이 도착했는데 배달 내용물을 누가 빼먹었다’라는 내용의 동영상을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피자와 치킨을 배달했는데 배달원이 음식 중 일부를 빼먹었다고 주장해 온라인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특히 송대익은 매장에 전화를 걸어 환불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는 내용을 영상에 담았는데 알고 보니 이는 조작이었다. 게다가 이 영상에 담긴 목소리가 절친 서도균이라는 의혹도 일었다. 브랜드 측은 민/형사상 강력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알린 바 있다.

반성하겠다던 송대익은 한 달 만에 유튜브 복귀를 알렸다. 이에 송대익은 물론 그와 함께 영상에 참여했지만 사과 한 마디 없는 서도균에게도 비난이 쏟아졌다. 두 사람은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리며 아무 일 없다는 듯 활동하고 있지만 누리꾼들의 뿔난 넷심은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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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서도균은 6일 자신의 채널에 “제가 준비하고 있는 게 있거든. 제가 잘못은 했죠. 그런데 악플 같은 것들을 엄청 많이 받았다. 스트레스 안 받는다고 하면 거짓말인데. 유튜브에 부모님 욕이라든지 도를 넘는 말들이 있다. 너 죽여버리겠다 칼로 죽여버리겠다 하더라”는 내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한심하긴 한데 보면 멀쩡한 새끼들이더라.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해서 내가 그런 말을 들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비판은 괜찮은데 심한 것들은 고소하겠다. 다 제발 봐 달라고 울고불고 난리났더라”며 악플러들과 직접 통화해 사과 받는 모습도 담았다.

영상 말미에서 서도균은 “제가 이 영상을 기획했던 이유가 있다. 물론 악플러들한테 미리 전화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반성문까지 쓰고 미안하다고 하시더라. 사실 처음부터 고소할 마음을 없었다. 미안하다고 해서 각 잡으려고 한 거다. 하지만 더 악질인 새끼들은 고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또다시 비판의 댓글을 쏟아내며 적반하장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이미 비판의 목소리가 홍수를 이룬다.

/comet568@osen.co.kr

[사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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