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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이슈 대한민국에 떨어진 물폭탄

부산 도심 침수·사면붕괴 위험 싹 걷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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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수영교차로 등 5개소에 1200억 투입 재해예방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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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심 5개 재해위험지 위치도./사진제공=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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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5개 재해 위험지에 1200억원을 들여 재해예방사업을 하기로 하고 내년부터 본격 실시설계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동구 자성대아파트 인근 △사상구 부산새벽시장 △수영구 수영교차로 △해운대구 선수촌아파트 인근 △영도구 흰여울마을이다.

동구 자성대아파트 인근은 동천 수위상승 시 배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침수가 잦은 곳으로 펌프장을 설치, 침수피해를 해소한다.

사상구 새벽시장과 사상교차로 일원은 저지대로 침수피해가 빈번해 유수지 및 배수펌프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수영교차로와 해운대구 선수촌아파트 인근 역시 저지대로 침수 우려가 높아 배수펌프장을 증설하고 사방댐을 새로 설치하기로 했다.

영도구 희여울마을은 해안 침식활동 등으로 사면붕괴 위험이 커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내년 1월부터 실시설계에 들어가 2022년 본격 공사에 나선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2021년 재해예방사업 대상에 5개 재해 위험지가 포함됐다”며 “2024년까지 재해예방사업을 완료해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도시 부산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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