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 지급 49.3% vs 전 국민 지급 45.8%
1차 재난지원금 오프라인 신청 접수 첫날인 지난 5월18일 서울 송파구 삼전동 주민센터에서 시민들이 지원금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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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이 60.3%로 우세한 가운데 지급 범위는 ‘선별 지급’과 ‘전 국민 지급’이 오차 범위 안에서 팽팽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리얼미터가 <와이티엔>(YTN) 의뢰로 지난 7일 전국 18살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에 오차범위 ±4.4%포인트)를 보면,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2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60.3%로 반대(33.3%)를 두배 가까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4%였다.
지급 범위를 놓고는 여론이 팽팽하게 갈렸다. 저소득층 등 피해 계층에 선별 지급을 해야 한다는 응답이 49.3%, 대상을 구분하지 말고 전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응답이 45.8%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선별 지급 63.0%, 전 국민 지급 35.0%)와 60대(53.7%, 36.7%)에서 ‘선별 지급’이 우세했고, 40대(선별 지급 45.2%, 전 국민 지급 54.8%)와 50대(42.0%, 54.6%)에서는 ‘전 국민 지급’이 많았다.
앞서 여권에서는 선별 지급을 주장하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쪽과 전 국민 지급을 주장한 이재명 경기도 지사 사이에 지급 범위를 둘러싼 논란이 인 바 있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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