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에너지에서 평화에너지로'
대한석탄공사 |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대한석탄공사는 남북 석탄 협력 전문 격월간 잡지 를 창간했다고 7일 밝혔다.
잡지 발간은 70년간 석탄공사가 축적한 지하채탄 기술, 경영관리 노하우, 광해방지 기술 등을 바탕으로 향후 남북협력이 본격화될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제호는 1950년 11월 창립 이래 서민에너지 담당 기관으로 자리매김해온 석탄공사가 앞으로는 '남북 석탄 협력'에서 석탄의 방향을 모색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창간호 특집 좌담 '석탄산업, 평화에너지로의 전환 과제'에선 대북제재와 북한의 석탄 산업 전망, 석탄 협력이 북미협상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폭넓게 다뤘다.
석탄공사는 최근 사내 남북경협학교를 개설하는 등 공기업 중에서도 가장 활발하게 남북경협을 준비 중이다.
공사는 "합리화 과정에 있는 석탄 산업이 북한에서는 제1 산업이기에 석탄 산업 협력이 '평화에너지를 캐는 작업'으로 승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정배 사장은 발간사에서 "이 잡지는 북한에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방안을 찾는 연구 공간이자 남북 석탄 경협을 위한 공론장"이라며 "남북 경제협력이 본격화되면 언제든지 접목할 수 있도록 실사구시 정신으로 연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석탄공사, 남북석탄협력 격월간 잡지 창간 |
fusion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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