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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국 7천939개교 등교 불발…코로나19 재유행 후 첫 감소

연합뉴스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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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국 7천939개교 등교 불발…코로나19 재유행 후 첫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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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확진자 사흘 새 14명 늘어…교직원 2명 증가
고3 학생들만 등교고3을 제외한 수도권 유초중고 전면 원격 수업이 실시된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고등학교로 고3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고3 학생들만 등교
고3을 제외한 수도권 유초중고 전면 원격 수업이 실시된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고등학교로 고3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에 7일 전국 10개 시·도 7천939개 학교에서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등교 수업 중단 학교는 지난달 중순 코로나19 재유행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직전 수업일인 4일(8천252곳)보다 313곳 줄었다.

코로나19 재유행으로 교육부가 등교 수업일 조정 학교 집계를 다시 발표하기 시작한 지난달 19일 이래로 증가세가 꺾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등교 수업 중단 학교는 지난달 21일 849곳을 시작으로 지난 4일까지 연일 최다를 기록했다.

특히 수도권 유·초·중·고교(고3 제외)가 전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 지난달 26일부터는 문을 닫은 학교가 급증했다.


태풍 앞두고 등교하는 학생들(구례=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권에 든 7일 오전 전남 구례군 구례읍 구례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우산을 쓰고 등교하고 있다.  iny@yna.co.kr

태풍 앞두고 등교하는 학생들
(구례=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권에 든 7일 오전 전남 구례군 구례읍 구례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우산을 쓰고 등교하고 있다. iny@yna.co.kr



수도권 지역 학교의 전면 원격 수업은 애초 11일 끝날 예정이었다가 최근 20일까지로 연장됐다.

지역별로 보면 이날 서울 2천6곳, 인천 778곳, 경기 4천146곳 등 수도권에서 6천930곳이 문을 닫았다.

광주에서도 관내 596곳에서 학생들을 등교시키지 못했다.


그 밖에 전남 224곳, 강원 171곳, 충북 14곳, 경북 2곳, 부산과 대전 1곳 등에서 등교 수업이 중단됐다.

순차적 등교 수업이 시작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은 누적 468명으로 지난 3일보다 14명 늘었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교직원은 총 105명으로, 같은 기간 2명 증가했다.

por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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