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못 믿어 공수처?…靑 못 믿으면 뭘 만들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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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7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관련해 “오늘도 여당 대표는 공수처 협력을 야당에게 촉구한다”며 “그렇게 하려면 지난 20대 국회에서 당신들끼리 그 법을 통과시킬 때 국회 충돌 과정에서 일어났던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기소된 야당의 전·현직 의원들에 대해 공소 취소를 하고 나서 야당의 협력을 구하라”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야당은 그 법에 협력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며 “적반하장이란 말은 이때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전 대표는 “검찰을 못 믿어 공수처를 만들고 자신들이 잘못한 부동산 정책을 호도하기 위해 부동산 감시원을 만든다면 청와대를 국민들이 못 믿으면 무얼 새로 만들어야 하나”라며 “참 어처구니없는 짓들”이라고 지적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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