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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고·자영업자 긴급 고용지원금 지급 2조 육박…175만5천명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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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신청 175만6131건 중 99.9% 심사 완료

뉴시스

[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오프라인 신청 접수를 시작한 22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인천고용복지센터 입구에 설치된 현장접수 안내 창구가 붐비고 있다. 2020.06.22. jc4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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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특수형태근로 종사자, 프리랜서 등에게 지급하는 '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지급액이 2조원에 육박했다.

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은 총 1조9654억원이 지급됐다.

고용부는 긴급 고용안정지원금과 관련해 1조500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나 신청이 폭주하면서 4000억원의 예비비를 추가 투입했다.

지난 6월1일부터 7월20일까지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신청을 진행한 결과 총 176만3555건이 접수됐다. 이 중 신청 취소 또는 중복 신청을 제외하면 총 175만6131건이다. 고용부에 따르면 현재 175만4934건(99.9%)에 대한 심사가 완료됐다.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일감이 끊긴 학습지교사 등 특고와 프리랜서, 매출이 급감한 자영업자, 무급휴직자를 대상으로 15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인은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 3~4월 소득·매출이 지난해 3월 등 비교 대상 기간보다 일정 비율 이상 감소한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은 당초 지난달까지 모두 지급될 예정이었으나 신청 급증과 자료 보완 등에 따라 일정이 지연됐다. 고용부는 이번달 초까지는 지원금 지급을 완료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ummingbir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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