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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정전, 상수관 파손…'하이선' 영향으로 경주 곳곳 피해

연합뉴스 손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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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정전, 상수관 파손…'하이선' 영향으로 경주 곳곳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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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구조(경주=연합뉴스) 제10호 태풍 '하이선'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7일 경북 경주시 현곡면 나원3리가 일부 침수돼 경주소방서 대원이 출동해 주민을 구조하고 있다. 2020.9.7 [경주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ds123@yna.co.kr

주민 구조
(경주=연합뉴스) 제10호 태풍 '하이선'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7일 경북 경주시 현곡면 나원3리가 일부 침수돼 경주소방서 대원이 출동해 주민을 구조하고 있다. 2020.9.7 [경주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ds123@yna.co.kr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몰고온 강풍과 폭우로 경북 경주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7일 오전 경주시 현곡면 나원리 일대 하천이 범람하면서 마을 주택이 침수되고 주민 수십 명이 고립돼 긴급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천북면 신당리 하천도 범람하면서 주민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외동읍 냉천리 소하천과 경주 남천이 범람했고 산내면 의곡2리와 신원1리, 일부2리, 대현리 일부가 범람 위기에 놓였다.

월성동 양지마을과 산내면 신원2리·감산2리, 대현리 등에서도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충효천 지하차도와 서천 둔치가 침수돼 통행이 제한됐다.


경주시는 외동읍 모화리 계동교와 황성동 유림지하도, 금장지하도 등의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또 저지대 주민에게 신속하게 대피하라고 재난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주민을 대피시키고 있다.

감포읍, 양남면, 양북면, 산내면, 외동읍, 불국동, 보덕동 등 상당수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그러나 복구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

또 건천읍과 서면 일대에 상수도관이 파손돼 오전 10시 15분부터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특히 월성원전에서는 터빈발전기 2기가 정지되기도 했다.

침수된 경주 나원리(경주=연합뉴스) 제10호 태풍 '하이선'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7일 경북 경주시 현곡면 나원3리가 일부 침수돼 경주소방서 대원이 출동해 주민을 구조하고 있다. 2020.9.7 [경주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ds123@yna.co.kr

침수된 경주 나원리
(경주=연합뉴스) 제10호 태풍 '하이선'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7일 경북 경주시 현곡면 나원3리가 일부 침수돼 경주소방서 대원이 출동해 주민을 구조하고 있다. 2020.9.7 [경주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ds123@yna.co.kr



통제된 경주 황성동 유림지하도[경주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통제된 경주 황성동 유림지하도
[경주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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