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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이재명 지사 대법원 판결

이재명 "선별지급, 원망 불길"…송갑석 "국민이 어떻게 보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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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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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인터뷰 /사진=백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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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코로나19 2차 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을 주장해 온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본인의 어떤 주장과 관련해서 좀 과하게 나온 지점들을 국민들이 어떻게 또 바라볼 것인지, 지사 스스로 고민해봐야 할 대목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이 지사의 최근 발언에 대해 "논란이 있을 수밖에 없는 사안인 것 같다. 말씀하신 내용의 수위가 상당히 높았다"며 이처럼 밝혔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6일 SNS에 2차 재난지원금 선별지급에 대해 "분열에 따른 갈등과 혼란, 배제에 의한 소외감,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나아가 국가와 공동체에 대한 원망이 불길처럼 퍼져가는 것이 제 눈에 뚜렷이 보인다"라고 썼다.

송 의원은 "이 지사는 어떤 사안과 정책을 보는 데 명쾌한 솔루션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면이 참 많다. 그 솔루션에 의해서 실행력도 굉장히 빠르고 정확하다"며 "그런 점에서 굉장히 귀한 지도자이고, 또 앞으로도 가능성도 많은 분"이라면서도 "과한 주장"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송 의원은 또 " 선별 지급 전체 지급은 물론 논란이 될 수 있는 사안이지만, 길어지면 안 된다"며 "지금은 논의보다는 실행이 빨리빨리 진행되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여당의 결정에 따르는 것, 얼른 거기에 맞게 효과적으로 집행하는 것이 옳다"고 덧붙였다.

여권의 분열 우려에 대해선 "이 지사도 결정된 이상 최선을 다하겠다는 얘기를 했고, 당원들이나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 이러저런 얘기가 나올 수 있지만 지도부 차원에서 불협화음은 현재 없는 걸로 안다"고 평가했다.

변휘 기자 h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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