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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경제교사’ 무어 “넉달간 일자리 1천만개…흑인표 많이 얻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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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CBS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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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교사 격인 보수 성향의 스티븐 무어(사진) 경제평론가는 6일(현지시간) “미국 역사에서 지난 4개월은 가장 많은 일자리가 생긴 기간”이라고 말했다.

의회 전문매체 더 힐 등에 따르면 무어 평론가는 이날 한 라디오쇼 인터뷰에서 5~8월을 거론, “넉 달동안 100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얻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미 노동부는 지난 4일, 일자리가 8월에 140만개 늘었다고 발표했다. 실업률은 8.4%로 줄었다. 7월 실업률은 10.2%였다.

무어 평론가는 “누구도 4개월 전엔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조 바이든은 이렇게 매우 좋은 숫자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도무지 모를 것”이라고 했다.

현지 언론과 전문가는 그러나 미 실업률이 1월엔 3.6%였던 걸 감안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경제 회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범위에 달려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무어 평론가의 시각과 차이가 있는 것이다.

무어 평론가는 이날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0년간 어떤 공화당원이 했던 것보다 흑인의 표를 더 많이 획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하고 있는 경제와 공공의 안전에 관한 입장을 근거로 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공공의 안전을 믿고 사업을 지속하려는 사람이라는 점에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에서 흑인표 가운데 11%를 가져왔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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