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론 카터. 출처|페이지 식스 |
[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미국의 ‘국민남동생’ 아론 카터(33)가 마약 중독부터 포르노 데뷔까지 연이은 파격 행보로 이슈되고 있는 가운데, 첫 포르노 데뷔를 마쳤다.
영국 메트로는 6일(현지시간) 카터가 지난 4일 예고대로 성인웹사이트 캠소다에 출연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날 방송에서 카터는 침실과 샤워실에서 라이브를 진행 했으며, 옷을 벗고 생일 정장을 입은채 기타를 치는가 하면 샤워하는 모습을 중계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4일 미국 매체 페이지식스는 카터가 캠소다를 통해 포르노 배우로 데뷔한다고 전했다. 카터도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밤 라이브를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이같은 일은 카터의 약혼녀 멜라니 마틴이 성인영화 사이트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지 넉달만에 벌어졌다. 그는 몇달 전 유료 성인사이트에 음란 영상물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아론 카터. |
그는 1998년 11살의 나이로 싱글 앨범 ‘아론 카터 1st’(arron carter 1st)로 데뷔했다. 아론 카터는 백스트리트 보이즈 닉 카터의 동생으로 유명하며 미소년 하이틴 스타로 사랑받은 그는 성인이 되기 전까지 2억 달러(한화 약 2300억 원)을 벌어들였다.
하지만 빛났던 10대 시절도 잠시, 카터는 마약중독, 음주운전, 가족과의 불화로 끊임없는 구설에 올랐다. 2017년 미국 조지아 주에서 음주운전, 대마초 소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바 있다.
아론 카터(왼쪽)과 그의 여자친구. 출처|SNS 캡처 |
같은 해에 자신이 양성애자라고 고백하며 여자친구와 결별 소식도 전했다. 카터는 SNS를 통해 “13살 때부터 연예계 활동을 하며 남자와 여자 모두에게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17살 이후 남자와 첫 만남을 가졌다”고 고백했다.
또 카터는 지난해 9월 가수로 활동했던 친누나 레슬리 카터에게 어릴 적 성적 학대를 받았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다. 그는 자신의 SNS에 “내가 10살때 누나는 양극성 장애를 앓고 있었으며 그 때문에 정상이 아니여서 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나를 성폭행했다”고 밝혔다.
약물중독을 겪었던 레슬리 카터는 지난 2012년 스물여섯의 나이에 약물중독으로 사망했다.
eunjae@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