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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프로야구 탬파베이의 최지만이 연장전에 대타로 출전해 동점 적시타를 터뜨려 팀의 역전승에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최지만은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팀을 구했습니다.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최지만은 3대4로 뒤진 연장 10회말 승부치기 무사 2루에서 헌터 렌프로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상대 팀 투수는 우완 브랜던 킨츨러.
최지만은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낮은 체인지업을 잘 끌어당겨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2루 주자 조지 웬들은 홈을 밟았고 최지만은 대주자와 교체됐습니다.
이후 탬파베이는 1사 1, 3루에서 나온 네이트 로우의 결승 희생타로 극적인 5-4 역전승을 기록했습니다.
연속 경기 안타를 기록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24에서 0.231(108타수 25안타)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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