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발표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여권의 유력한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율 격차가 1%p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7월 경기도청에서 이 지사와 이 대표가 만나 인사를 나누는 모습. /이새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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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차범위 내 1% 차 초접전…안철수는 6%, 홍준표는 4%
[더팩트|문혜현 기자]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여권의 유력한 차기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3%,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를 기록해 격차가 1%포인트에 불과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발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업체 4개사가 지난 3~5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섯번째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이 지사가 23%, 이 대표가 22%로 집계됐다.
이 지사는 지난 8월 3주차 대비 1%p 하락했고, 이 대표는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이밖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6%,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4%로 뒤를 이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 유승민 전 의원,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로 조사됐다.
황교안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전 대표, 원희룡 제주도지사,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1% 지지도에 머물렀다.
'차기 대통령감으로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27%로 2주 전 조사 대비 2%p 상승했다. 모름·무응답은 9%로 나타났다. 이는 이 지사 선호도보다 높은 수치로, 10명 중 3명 꼴인 36%가 차기 대통령에 대한 답변을 유보했다.
정당 지지층별 선호도를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서 이 대표가 45%, 이 지사는 33%에 그쳤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홍 의원이 12%, 이 지사가 10%로 상대적으로 높게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다. 응답률은 31.8%. 자세한 사항은 NBS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moon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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