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2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도권 대유행에 따른 대도민 긴급호소 기자회견 중 김희겸 행정1부지사로부터 사랑제일교회 관련 자료를 전달받고 있다. / 사진제공=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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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차 재난지원금을 두고 온라인에서 ‘설전’을 벌였다.
이재명 지사는 5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신동근 민주당 의원을 향해 “10조원(4인가구 80만원) 재난지원금을 선별 소수에 현금 지급할지 지역화폐로 전국민 지급할지 의원님께는 게임이겠으나 국민은 생존의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어 “‘게임끝’인지 시작인지는 시간이 말해주겠지만 집권여당 최고위원으로서 국민의 팍팍한 삶과 현실에 좀 더 진지해 주시면 어떨까 싶다”고 꼬집었다.
신 의원이 이 지사를 공개 비판한 데 대한 '반격'이다. 신 의원은 전날 SNS를 통해 이 지사가 2차 재난지원금을 ‘1인 10만원’ 방식으로 전국민에게 주자는 취지의 주장을 문제 삼았다.
신 의원은 “참 딱하다. 재난기본소득, 철학으로 보나 정책으로 보나 납득이 안가는데 왜 미련을 못 버리시는지”라며 “이미 게임 끝인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대로 주먹을 날리려면 때론 뒤로 물러나야 한다. 하지만 너무 물러나면 주먹을 날릴 수 없다”고 적었다.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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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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