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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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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그 외 분류…MLB.com 선발투수 톱10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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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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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류현진(33)은 MLB.com이 선정한 선발투수 톱10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5일(한국시간) 올 시즌 3번째로 선발투수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투표는 MLB.com 소속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최고 선발투수 10명을 뽑도록 했고, 1위표는 10점, 2위표는 9점을 주는 방식으로 선수마다 받은 점수를 합산해 결과를 냈다.

류현진은 올해 8경기에 등판해 3승1패, 43이닝,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했다. 8월 5경기에서 2승, 28이닝, 평균자책점 0.96으로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한 결과다.

지난해 평균자책점 메이저리그 전체 1위 투수인 류현진은 올해 2차례 기록 정정 해프닝을 겪었다.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2-0으로 앞선 6회 2사 만루에서 라이언 마운틴캐슬에게 땅볼을 유도했다. 그러나 3루수의 송구를 1루수가 잡지 못해 주자 2명이 득점했다. 최초 기록은 2타점 내야안타였다.

토론토 구단은 메이저리그 사무국 기록팀에 기록 정정을 요청했고, 지난달 30일 3루주자 득점만 자책점으로 인정해 평균자책점이 3.16에서 2.92로 바뀌었고, 이날 3루주자 득점까지 실책의 결과로 인정해 비자책점으로 바뀌었다. 그사이 한 차례 더 등판한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2.72에서 2.51로 더 낮아졌다. 메이저리그 전체 12위 기록이다.

파워랭킹 투표에서 류현진도 표를 얻긴 했으나 상위 10명 안에 이름을 올리진 못했다. 미네소타 트윈스로 올해 이적해 선발투수로서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있는 류현진의 옛 동료 마에다 겐타도 마찬가지였다. 최근 성적이 좋지 않은 뉴욕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도 톱10 안에 들어가지 못했다.

1위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에이스 셰인 비버가 차지했다. 비버는 올해 투수 3관왕을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 평균자책점 1.20, 84탈삼진으로 모두 메이저리그 전체 1위고, 6승으로 다승 부문은 공동 1위다. 2위는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노리는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 3위는 8월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인 시카고 컵스 다르빗슈 유가 이름을 올렸다.

◆ MLB.com 선정 파워랭킹 톱10

1.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2. 제이콥 디그롬(메츠)
3. 다르빗슈 유(컵스)
4. 맥스 프리드(애틀랜타)
5. 애런 놀라(필라델피아)
6. 트레버 바우어(신시내티)
7. 랜스 린(텍사스)
8. 루카스 지올리토(화이트삭스)
9. 잭 갤런(애리조나)
10. 클레이튼 커쇼(다저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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