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평균자책점이 제대로 조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5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2.72에서 2.51로 하락했다. 지난달 2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기록한 2실점이 모두 비자책점으로 수정됐다.
류현진은 당시 볼티모어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 7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2실점을 그의 자책점으로 보긴 어려웠다. 2-0으로 앞선 6회 초 2사 만루에서 그는 상대 라이언 마운트캐슬에게 3루 땅볼을 유도했다. 3루수 트래비스 쇼가 타구를 잡아 1루로 던졌으나 원바운드 송구가 나오며 빗나갔다. 2-2 동점이 됐다. 기록원은 이 상황을 쇼의 송구 실책으로 적었으나 곧바로 내야 안타로 재판정했다. 류현진이 자책점 2점을 떠안았다.
토론토 구단은 경기 후 MLB 사무국에 이의를 제기했다. 이튿날인 30일 류현진의 자책점은 1점으로 조정됐다. 2루 주자의 득점이 실책에 의한 비자책점으로 정정됐다. 다만 마운틴캐슬의 내야 안타는 인정돼 3루 주자의 득점은 류현진의 자책점으로 남았다.
나아가 이날 나머지 자책점 1점도 사라졌다. 볼티모어전 성적은 6이닝 7피안타 2실점(비자책점)이 됐다. 시즌 평균자책점이 2.51로 수정되며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부문 4위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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