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거리 두기 조치가 연장되면서 학생들이 학교에 다시 가는 날도 한 주 더 미뤄졌습니다. 이번 주 내내 운영을 중단했던 학원들 역시 일주일 더 문을 닫게 됐고 수도권에 있는 직업훈련기관도 그 대상에 새로 포함됐습니다.
계속해서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 학교와 유치원의 등교 등원 시기가 20일 이후로 미뤄졌습니다.
강화된 거리두기 연장으로 교육부가 이들 학교의 원격 수업 기간을 20일까지로 늦췄기 때문입니다.
고3은 원격 수업 전환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고등학교는 재학생의 2/3까지, 나머지 학교와 유치원은 1/3까지만 가능한 비수도권의 등교·등원 제한 조치도 20일까지 계속됩니다.
[박백범/교육부 차관 : 여전히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기에 더욱 깊은 주의와 예방적 조치가 필요합니다.]
교육 당국은 학기 초부터 원격 수업을 병행한 만큼 중간고사 등 2학기 학사 일정에 큰 차질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수도권 학원에 대한 집합 금지 조치도 한 주 더 연장됩니다.
중소형 학원은 오는 13일까지, 300인 이상 대형 학원은 오는 20일까지 원격 수업만 할 수 있습니다.
[학원 관계자 : 중소형 학원 같은 경우는 (원격수업) 장비 구입도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들어서 준비하는 것도 쉽지가 않거든요. 운영 자체가 안 되는 거죠.]
다만 재수생 등을 고려해 오는 16일 치러지는 9월 모의 수능 평가는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학원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학원처럼 수강생을 모집해 대면 수업을 하는 직업훈련기관은 거리두기 2.5단계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는 SBS 보도와 관련해 당국은 다음 주부터 수도권 직업훈련기관 671곳의 비대면 수업만 허용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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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우 기자(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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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거리 두기 조치가 연장되면서 학생들이 학교에 다시 가는 날도 한 주 더 미뤄졌습니다. 이번 주 내내 운영을 중단했던 학원들 역시 일주일 더 문을 닫게 됐고 수도권에 있는 직업훈련기관도 그 대상에 새로 포함됐습니다.
계속해서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 학교와 유치원의 등교 등원 시기가 20일 이후로 미뤄졌습니다.
강화된 거리두기 연장으로 교육부가 이들 학교의 원격 수업 기간을 20일까지로 늦췄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