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드웨인 존슨에 이어 로버트 패틴슨까지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할리우드도 충격과 긴장에 빠졌다.
4일(한국 시간) 복수 외신에 따르면 로버트 패틴슨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절차에 따라 현재 격리 치료 중이다.
로버트 패틴슨이 주연을 맡아 촬영 작업이 진행 중이던 영화 '더 배트맨'(감독 맷 리브스)은 지난 3월 코로나19 여파로 제작을 중단했다가 최근 촬영을 재개했지만 로버트 패틴슨의 코로나19 양성이 확인됨에 따라 다시 제작이 잠정 중단됐다.
워너브라더스는 이날 성명을 내고 "'더 배트맨' 관계자 가운데 한 사람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으며, 해당 인물은 로버트 패틴슨인 것으로 이후 확인됐다. 당초 '더 배트맨'의 개봉 예정일은 2021년 10월 개봉이었으나 이에 따라 일정에도 차질을 빚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드웨인 존슨 SNS |
앞서 지난 2일에는 드웨인 존슨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아내와 두 딸까지 가족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SNS를 통해 직접 알려 충격을 안겼다. 그의 말에 따르면 이들 가족은 지인을 통해 감염됐고, 현재는 그를 포함해 가족들도 증상이 호전되고 있는 상태다.
드웨인 존슨은 이 같이 밝히면서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라. 모임에 참여하는 것을 엄격하게 제한하라"고 거듭 당부의 말을 남기기도 했다.
올 초인 지난 3월에는 톰 행크스와 리타 윌슨 부부와 한국계 배우 대니얼 대 킴 등 배우들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회복해 큰 걱정을 샀던 바 있다. 이후로는 할리우드 내 감염자가 줄어들면서 소강 상태를 보이는 듯했으나 드웨인 존슨과 로버트 패틴슨의 확진 소식에 또 한번 긴장 상태에 빠지게 됐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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