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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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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아들 의혹에…與 김종민 "검찰개혁 흔드려는 정치적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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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권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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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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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황제병가'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을 향해 "터무니 없는 정치공세를 이제는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 최고위원은 4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 장관에 대한 정치공세에는 검찰개혁을 흔들어보려는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의혹과 관련 "추 장관의 아들이 무릎이 아파서 부대 허락을 받고 수술을 했고, 삼성서울병원의 진단서를 제출했다. 수술을 했는지 여부는 검찰이 이미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군인복무기본법에는 병가를 한달 낼 수 있게 돼 있다"며 "유력 정치인 자제가 아니어도 국민 누구나 수술을 해서 걷기 어려우면 병가를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당시 승인한 부대 책임자가 언론 인터뷰에서 내가 승인했다는 증언도 했다"며 "이런 터무니 없는 정치공세가 계속되는 건 추 장관 가족 뿐만 아니라 아들을 군대에 보낸 모든 국민 어머니들을 괴롭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세상이 바뀌었다. 국민의힘이 이름 뿐 아니라 생각을 좀 바꿔야 한다"고 꼬집었다.

김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은 우리 군에 대한를 신뢰를 흔들지 말고 '검찰개혁이 하기 싫다' 얘기해야 할 것"이라며 "정치공세를 이제는 그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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