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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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아들의 진료기록 공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국군 양주병원이나 삼성서울병원 진료기록을 떼서 내면 깨끗하게 정리되는 문제"라고 지적하자 "(진료기록을) 공개하는 게 좋겠다는 뜻을 추미애 장관님 측에게 전달했다"며 "공개하는 것, 하겠다는 긍정적인 입장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수술 등에 해당되지 않는데, 병가를 갔거나 아니면 진료기록을 부풀려서 병가를 갔거나 이런 경우엔 특혜라고 볼 수 있다"며 "진료기록과 관련된 부분은 분명히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진료기록을 보면 모든 게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추 장관의 보좌관이 아들의 소속 부대 대위에게 전화해 휴가 연장을 요구했다”는 증언에 대해서는 "전화를 건 건 사실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추 장관이 직접 지시한 적이 없다고 확인했다"면서도 보좌관이 본인이 알아서 부대로 전화했다는 것이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대해 김 의원은 "그 부분은 부적절했다고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다만 "민원성 문의 전화였다니 외압이라고 보기에는 어렵다"면서 "보좌관이 전화를 했다는 것 자체는 부적절하지만 외압도 아니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연가를 쓴 거니까 문제 삼을 만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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