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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영상] "15m 넘을 거예요" 방파제 넘은 파도, 항구 덮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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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임원항 침수 피해

<앵커>

동해안 지역은 파도가 무서웠습니다. 아파트 5층 높이쯤 되는 최대 15m의 거친 파도가 밤새 몰아쳤습니다. 그 이유를 좀 분석해보면, 태풍은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반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올라옵니다. 그러다 보니까 먼바다에서 해안가 쪽으로 계속 강한 바람이 불었고 그 영향으로 파도가 높게 일었습니다. 또 그와 함께 태풍 중심에서는 상승 기류가 만들어지는데 그것이 해수면을 평소보다 70cm 이상 끌어 올렸습니다. 이렇게 높아진 해수면에다가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파도는 더욱 높고 커졌습니다.

우선 G1 백행원 기자가 파도가 덮쳤던 강원 삼척 항구를 취재했습니다.

<기자>

거대한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 삼척 임원항을 덮친 것은 오늘(3일) 오전 5시쯤.

태풍이 삼척 앞바다를 지나갈 때였습니다.


삼척 원덕 지역 강수량은 103mm 정도로 비는 많이 안 내렸지만 예상치 못한 파도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박옥환/주민 : (사람이 있었으면) 다 죽었죠 다 죽었어. 파도가 한 15m 넘을 거예요. 아마, 높이가요. 어마어마했어요.]


지금 제가 서 있는 이곳은 원래 건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