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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퀸' 김연아 2024 청소년동계올림픽 성공개최 돕는다…3일 조직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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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문화체육관광부 최윤희 제2차관(왼쪽)을 포함한 2024 강원 청소년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창립총회 참석자들이 화이팅 포즈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문체부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피겨 퀸’ 김연아(30)가 청소년들의 스포츠 제전인 2024 강원 동계청소년 올림픽에 힘을 보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청소년 동계올림픽 창립총회를 열고 김연아를 집행위원에 임명했다. 김연아와 함께 쇼트트랙 국가대표 고기현과 평창대관령음악제 손열음 예술감독 등 14명이 힘을 보탤 예정이다. 조직위원장에는 스포츠서울의 단독보도(8월 25일자 본지 12면 참조) 한대로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이 선임됐다. 신 위원장은 “‘화합과 공존’이라는 올림픽 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시대에 청소년이 올림픽이라는 값진 경험을 통해 올바른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 이번 대회가 전 세계 청소년들의 교류의 장이자 오래 기억되는 체험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청소년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스포츠와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전 세계 청소년 연대와 교류 촉진을 위해 지난 2010년 창설했다. 2018 평창올림픽의 유산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강원도는 IOC의 강력한 요청을 등에 업고 지난 1월 제4회 동계청소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번 올림픽은 오는 2024년 1월 19일부터 2월 2일까지 평창과 강릉, 정선 등에서 치러진다. 강원도는 개최지 결정 이후 “북한의 참여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혀 평창의 감동을 고스란히 잇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이날 총회를 통해 주요 임원을 선임한 만큼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한다. 조직위도 “정부와 강원도, 대한체육회와 각 경기연맹의 역량을 모아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예산 집행 등 대회 준비를 총괄해 이른 시간 안에 법인 설립허가와 등기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달말 사무처를 운영해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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