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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마감]美증시·'스가' 유력에 日증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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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임소연 기자] 3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이 이르면 11월부터 보급될 것이란 기대에 증시 훈풍이 불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0.94% 오른 2만3465.53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0.48% 상승한 1631.24로 거래를 끝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이날 닛케이지수는 코로나19 감염 확대로 주가가 하락하기 전인 2월 말 수준을 회복했다"며 "미국과 유럽의 주가 상승에 영향을 받아 일본 증시에도 매수세가 우세했다"고 분석했다. 또 시장에 새롭게 상장하는 종목들에 대한 자금이 계속 유입되고 있는 것도 증시를 끌어올렸다.

전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59% 오른 2만9100.50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도 0.98% 오른 1만2056.44에 마감하면서 사상 최초로 1만2000선을 넘어섰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전날 자민당 총재 선거 출마 의사를 표명한 것도 시장에 안정감을 더했다. 차기 총리로 유력한 스가 관방장관이 아베 신조 총리의 경제 정책 기조 '아베노믹스'를 계승하겠다고 하면서 일관성이 높아진 게 투심을 자극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58% 내린 3384.98를, 홍콩 항셍지수는 0.47% 내린 2만5001.30로 장을 마쳤다.

임소연 기자 goat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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