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공관서 이낙연 대표, 정세균 총리 등 회동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저녁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이낙연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한정애 정책위의장, 정세균 국무총리,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참석하는 고위 당정청 협의가 열린다.
또한 이날 오후 당 정책위원회 차원의 추경안과 재난지원금 등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기침체 회복 방안을 논의하고 그 결과를 정부와 청와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시로 한산해진 서울시내 한 식당가 모습 [사진=뉴시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정부는 코로나19 대유행을 맞아 지난 3월부터 3차례에 걸쳐 34조6천억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 집행했다. 이번 4차 추경의 경우 가장 규모가 큰 3차 추경 15조8천억원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이낙연 대표의 경우 4차 추경과 관련 지난 2일 "예년보다 민생현장 고통이 더 크기 때문에 추경 논의를 서두를 것"이라며 "재정 당국이 짠 것보다 훨신 더 추경 규모를 늘리려고 하는 중"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핵심 쟁점인 2차 재난지원금의 경우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이 1차 재난지원금과 마찬가지 전 국민 대상 지급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낙연 대표는 여러 차례 코로나19 피해가 상대적으로 집중된 계층에 대한 선별지급 방침임을 강조했다.
이날 당정청 협의에서 오는 9월말 추석 연휴 전 지급을 목표로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침이 결정될지 주목된다. 당정청은 이르면 오는 6일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4차 추경안과 재난지원금 방안을 확정할 전망이다.
조석근기자 mysun@inews24.com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