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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1인당 현금 10만원' 2차 제주형 재난지원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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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신청 5부제 5일부터 해제…7일부터는 현장접수 시작

뉴스1

27일 오전 제주시 노형동주민센터에서 시민들이 이날부터 현장접수를 시작한 1차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신청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2020.4.27/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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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민의 절반 이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제2차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제2차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온라인 접수 결과 전체 지급대상 31만5000여세대의 58%인 16만7168세대가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이중 16만194세대에 390억7400만원을 지급했다.

제주도는 오는 7일부터는 온라인접수와 병행해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서 현장접수도 시작한다.

현장접수는 7일부터 11일까지 세대주(신청인)의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라 5부제를 적용하며 14일부터는 5부제를 해제한다.

이와 함께 도는 온라인 신청 5부제를 예정보다 일주일 앞당겨 5일부터 해제한다.

제주도는 소득에 상관없이 모든 도민 67만1768명과 등록외국인 2만7488명 등 69만9256명에게 1인당 10만원의 제2차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제주도는 소비 진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차 지원금 접수를 오는 27일까지 마무리하고, 추석전 지급을 완료한다.

앞서 제주도는 4월20일부터 5월22일까지 기초생활보장 수급가구, 공무원 및 금융업 종사자 등을 제외한 중위소득 100% 가구에 대해 가구원수에 따라 최대 50만원을 지원하는 1차 제주형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당시 12만3283세대에 401억원이 지급됐다.

현대성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 접수 창구에서 발열감시과 방역을 강화하겠다"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온라인 5부제 해제를 1주일 앞당긴 만큼 되도록 현장방문보다는 온라인 신청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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