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패리스 힐튼이 과거 남자친구들에게 학대를 당했다고 밝혔다.
패리스 힐튼은 최근 미국 매체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과거 여러 번의 폭력적인 관계를 겪었다. 목이 졸렸고 맞고, 공격적으로 붙잡혔다. 나는 누구도 당해서는 안 되는 일을 참았다"라며 아픈 과거를 회상했다.
힐튼은 이같은 학대 피해의 원인이 10대였을 때 다녔던 미국 유타 주 프로보캐니언 기숙학교 생활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곳에서 신체적, 정신적 학대를 수 차례 당했고, 이 과정에서 학대에 익숙해졌다고.
또한 힐튼은 과거 폭력을 휘두른 남자친구들 모두 공통적 패턴을 지녔다며 "모두 좋은 사람처럼 보였지만 곧 본색을 드러냈다. 질투를 하거나 방어적이거나 나를 통제하려 들었다. 그러다가 신체, 언어, 감정적으로 학대하게 되는 시점이 왔다"라고 전했다.
힐튼은 이어 "정말 사랑이나 관계가 무엇인지 이해를 못했다. 나는 그들이 미쳐간다는 것은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여겼다. 돌이켜보면 사람들이 나를 그렇게 대하도록 내버려두다니"라며 후회했다.
힐튼은 과거 기숙학교에서 정신적 충격을 받지 않은 것이 과거 남자친구 릭 살로몬과 함께한 악명 높은 섹스테이프 '파리의 하룻밤'을 만든 것으로 이어졌다고도 공개했다.
현재 남자친구인 사업가 카터 리움(39)에 대해서는 "안전하다는 느낌이 든다. 내 완벽한 짝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패리스 힐튼은 세계적 호텔 체인 '힐튼 호텔'의 창립자 콘래드 힐튼의 증손녀로, 배우와 가수, 사업가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오는 14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큐멘터리 'This is Paris'를 공개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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