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류현진이 천신만고, 고군분투 속 시즌 3승째를 따냈다. 공수에서 연거푸 벌어지는 실수들을 마운드 위에서 홀로 버텨내며 실점을 최소화한 덕분이다. 현지 중계진도 “류현진이 공수에서 나온 실수를 다 견뎌내며 승리를 따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3일 마이애미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이어가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108km짜리 완벽하게 제구된 느린 커브부터 140km짜리 커터가 어우러지면서 마이애미 타선을 틀어막았다. 볼넷 2개를 내주고 삼진 8개를 잡은 류현진의 평균자책은 2.72로 내려갔다.
토론토 류현진이 3일 마이애미전에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 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
류현진이 천신만고, 고군분투 속 시즌 3승째를 따냈다. 공수에서 연거푸 벌어지는 실수들을 마운드 위에서 홀로 버텨내며 실점을 최소화한 덕분이다. 현지 중계진도 “류현진이 공수에서 나온 실수를 다 견뎌내며 승리를 따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3일 마이애미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이어가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108km짜리 완벽하게 제구된 느린 커브부터 140km짜리 커터가 어우러지면서 마이애미 타선을 틀어막았다. 볼넷 2개를 내주고 삼진 8개를 잡은 류현진의 평균자책은 2.72로 내려갔다.
홀로 버텨내며 막아낸 5이닝이었다. 류현진은 빡빡한 심판 판정, 수비 실수 등이 거듭되면서도 실점하지 않고 버텼다.
2회말 선두타자 앤더슨에게 빗맞은 안타를 맞았고, 디커슨의 병살타성 타구가 2루수 조나단 비야의 실책으로 이어지며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브린슨의 타구 역시 마운드를 맞고 튀어오르는 바람에 병살 대신 땅볼로 처리됐다. 1사 2,3루에서도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았고 말파로와 치좀을 모두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3회말 선두타자 버티의 강습 타구는 가볍게 직접 잡아 아웃시켰다. 현지 중계진은 “류현진이 직접 호수비에 나섰다”고 전했다.
주심의 스트라이크 존도 이날은 빡빡했다. 좀처럼 마운드에서 표정을 드러내지 않는 류현진도 이날 몇 차례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류현진은 4회도 3자범퇴로 돌려세운 뒤 그제서야 타선의 도움을 받았다.
앞서 토론토 타선은 여러 차례 기회를 주루 실수로 날렸다. 4회초 1,3루에서는 3루주자 비야가 포수의 견제에 걸려 아웃되는 장면도 나왔다. 토론토는 5회초 선두타자 텔레스가 방망이가 부러지면서 나온 행운의 안타로 출루했고 루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좌중월 투런 홈런을 때려 점수를 뽑았다.
2-0으로 앞선 가운데 5회말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알파로를 10구만에 삼진 처리했고, 치좀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결국 상위 타선에게 실점을 내줬다. 버티에게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 마르테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2사 1,2루에 몰렸고 쿠퍼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류현진은 아길라를 삼진 처리하면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선두타자 앤더슨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지만 뜬공, 땅볼,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막아냈고, 2-1리드를 안은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현진은 투구수 99개를 기록했고, 2-1로 앞선 상황 7회부터 AJ 콜이 마운드에 올랐다. 토론토는 콜, 돌리스, 배스가 각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류현진의 2-1 승리를 지켜냈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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