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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 월드 어워드'서 2개 부문 수상... 코로나 감염확산 방지 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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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시대 혁신 이끌어낼 서비스와 기술로 인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국면에서 정부가 확진자 동선을 위해 활용한 KT의 감염확산 방지 플랫폼이 국제 시상식에서 최우수 혁신상을 받았다.

KT(030200)는 2일(현지시각) ‘5G 월드 어워드 2020’에서 최우수 통신 서비스 혁신, 최우수 5G 혁신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조선비즈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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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월드 어워드 2020'은 글로벌 ICT 연구기관인 '인포마 텔레콤앤미디어'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권위의 시상식이다. 2010년 LTE부터 5G에 이르기까지 통신 기술과 서비스, 네트워크 관제 기술, 보안 기술 등 14개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뤄낸 기업과 서비스를 선정한다.

시상식은 매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KT는 수상 부문을 포함해 모두 7개 부문에 7개 아이템을 출품, 모두 최종 후보에 올랐다.

최우수 통신 서비스 혁신 분야에선 KT의 글로벌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GEPP)이 수상했다. 통신 빅데이터 기술과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감염병 발병 국가를 방문한 국민들에게 감염 위험을 안내하고 보건당국의 리스크 유입 모니터링을 돕는 솔루션이다.

KT는 연초 코로나19 발병으로 정부의 확진자 동선 파악을 위해 GEPP를 활용해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왔다. 모바일 솔루션을 통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는 점이 수상의 주된 이유로 꼽힌다.

'5G 클라우드 자율주행'으로 최우수 5G 혁신 분야에서도 수상했다. 5G를 통해 차량의 센서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실시간으로 업로드하고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판단한 제어 정보를 다시 차량으로 전달해 실시간 자율 주행이 가능토록 하는 기술이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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