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청 |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서울 강남구민들이 받게 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1천382억원 중 5.8%인 80억원이 기부됐다고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전했다.
강남구에 따르면 지난달 24일까지 관내 22만9천770가구 중 21만7천781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완료됐다. 이 중 1만5천767가구가 기부를 선택했다.
강남구민들의 기부 금액은 79억7천900만원으로, 이 중 지원금을 받은 후 명시적으로 기부 의사를 밝히는 '모집 기부' 3천778건이 10억9천800만원, 기간 내에 신청하지 않으면 기부한 것으로 간주하는 '의제 기부' 1만1천989건이 68억8천100만원을 각각 차지했다.
강남구의 모집 기부금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위라고 구는 전했다.
기부금은 고용보험기금에 편입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강남구민의 고용 유지와 일자리 창출 등에 쓰일 예정이다.
limhwas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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